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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

'소통 전문가’ 김창옥(50)씨가 알츠하이머를 고백하며 강의 대부분을 줄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로 MRI 검사 등을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알츠하이머란?


그는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고,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집 번호가 기억이 안나고,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서 뇌신경 센터를 가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했더니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고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었다.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한다"라고 했다.

김씨는 검사 결과에 대해 “알츠하이머인 사람은 E3, E4라는 유전자가 있다더라. 이 유전자가 있다고 다 알츠하이머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증상이 너무 비슷하고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보통 70점이 나와야 하지만 1점 이하로 나왔다. 저는 0.5점, 0.24점이 나왔다. 이제 기억을 못 하는 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받는다고 한다. 그는 술도 안 마시는데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인 것 같다며 과거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강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씨는 “관객들이 재미없어하면 불안하다”라며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강의를 못하겠다"며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두고 유튜브는 두 달에 한번 정도 하려고 한다”고 했다.

 

2. 의견

해당 기사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다. 평소 김창옥님의 강연과 유튜브를 자주 봤던 청중으로서, 김창옥님의 알츠하이머 소식은 마음이 아팠다. 사실 강연 하시는걸 보면서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하시고 좋은분인것 같은데 뭔가 모르게 에너지를 많이 쓰고 힘겨워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강연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영향이 있을것 같다. 건강을 해칠 정도로 많은 강연을 소화하느라 스트레스와 힘듦이 쌓이신것 같다. 

 

선한 사람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모습을 오래 볼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김창옥씨는 충분히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자부할 만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건강하게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고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말들을 해주셨으면 한다. 부디 잘 극복하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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