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우 이선균 마약사건 관련 작곡가 정다은 검찰 송치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상습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A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오는 27일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의사 A씨의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규훈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다툼의 여지, 수사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현직 의사 A씨는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건네준 것을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무답으로 일관하며 자리를 떴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B씨를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직 의사 A씨의 자택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 했고, 다수 의료 기록과 그의 차량 등을 확보했다.

특히 의사 A씨가 운영하는 병원은 올 한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다수 제보되어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법무부에 배우 이선균의 출국금지 연장을 요청했다. 마약 정밀검사(모발과 체모 등)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 다른 증거를 바탕으로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선균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작곡가 정다은씨는 과거 스타킹에 '강동원 닮은 꼴'로 유명세를 얻었고, 얼짱 시대에도 나온 유명인이다. 

 

작곡가 정다은(31)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정다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매매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다은씨는 전과 4범으로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혐의로 징역형을 섣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사실도 밝혀졌 충격을 주고 있다.

 

 

추후 마약사건의 전말과 행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배우 이선균의 혐의는 어떻게 확정될지 주목해보아야 할 것이다.